뮌헨 여행 코스로 마리엔 광장 신 시청을 구경 하셨다면
근처에 있는 프라우엔 성당도 방문 해 보세요.
[ 프라우엔 교회 Frauenkirche ]
높이 99m의 뮌헨을 대표하는 프라우엔 교회는 쌍둥이 타워가 인상적인 건물 입니다.
두 타워는 실제로 높이가 100m와 99m로 1m의 차이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전망대(남쪽 탑)로 오픈 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타워에 올라 뮌헨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프라우엔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다르게 첨탑의 모양이 뾰족하지 않아
더욱 더 인상적 입니다.
둥근 모양의 타워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바위 돔 교회를 참고하여 설계했다고 해요.
교회 내부에서 여러 예술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오늘 날에도 예배가 행해지는 곳 입니다.
뮌헨의 신 시청사와 함께 도시의 랜드 마크 입니다.
- Frauenplatz 1, 80331 München, 독일
- +49892900820
- 이용료 : 무료 (단, 전망대는 비용 있음)
교회 외부 건물이 예뻐서 전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 크기 때문에 휴대폰으로는 정말 찍기 힘들더라구요.
포기 하고 내부로 들어갔어요.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악마의 발자국을 못 보고 왔어요.
프라우엔 성당에 가신다면 저 대신 악마의 발자국을 꼭! 보고 와주세요.
악마의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도 미리 알고 가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악마의 발자국은 교회 정문 뒤에 위치하고 있는데
발자국 위에 서면 창문이 다 가려져서 없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에서는 정숙 해 주셔야 합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순서대로 다녀왔는데 대부분의 관광지 명소에서
셀카봉, 삼각대 사용이 제한 됩니다.
저랑 오빠는 둘 다 (무늬만) 천주교 신자긴 하지만
종교가 없어도 충분히 관람 하기 좋을 만한 장소 였어요.
형형색색 스테인드 글라스가 참 예뻤어요.
벽에 걸린 그림과 시계도 무척 멋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실제로 봤을 때의 웅장함이 담기지 않는 것 같아요.
교회 중앙쪽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대형 제단 그림 입니다.
피터 칸디드가 그린 성모 승천이라는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의 승천을 묘사한 제단화 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에게 둘러 싸여 있어요.
프라우엔 교회 내부에 있는 비숍무덤 입니다.
바이에른 황제를 비롯한 비텔스바흐 왕족들의 무덤들이 있는 공간인데
그 중 가장 주목 받는 무덤은 칼디날 마이클 폰 파울하버의 무덤 입니다.
1917년~1952년까지 뮌헨의 주교로 재직하였고
나치 독재시대에 교회를 보호하려 노력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교회 한 가운데에 방명록 겸 소원을 적을 수 있는 노트가 있는데
초를 하나씩 켜고 (0.5유로) 참여 하실 수 있어요.
소성당 으로 개인 기도를 드리는 아치형 모양의 공간 이에요.
기념비 : 바이에른의 황제, 루트비히를 위해 세운 동상 입니다.
교회 내부 구경은 이 정도로 마치고 전망대로 올라 갔었어요.
전망대는 티켓 구입 후 올라 가실 수 있는데
성인 기준 1명당 7.5유로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기념품 샵에서 티켓을 구매 하실 수 있어요.(기념품은 살만한 게 없어서 양초 하나 샀어요. 6유로)
성인 2명 15유로를 결제하고 잠시 대기를 한 후 안내에 따라 입장 하실 수 있어요.
전망대 윗쪽 엘리베이터 전까지는 계단을 이용 하셔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 되어 있어요.
이 엘리베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계단을 100개 이상 오르셔야 하는데 생각보다 힘듭니다.
엘리베이터도 딱 한대뿐이라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먼저 내린 후
올라갈 수 있어요.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전망대에 올라간건데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창문이 작아서 좀 답답했어요.
하지만 약 100m의 높은 전망대에서 뮌헨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화면을 이용하여 건물과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 할 수 있어요.
고층 빌딩이 아닌 독일 느낌 물씬 나는 건물들이라 한참을 넋 놓고 구경했어요.
뮌헨 프라우엔 교회 쌍둥이 반대편 건물 입니다.
탑의 꼭대기 부분이 양파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푸른 양파 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겨울 오후 늦게 방문 하시면 좀 더 멋있는 풍경을 감상 하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뮌헨 전경과 알프스 산맥까지도 보실 수 있는 전망대를 뒤로 하고
빅투알리엔 시장으로 향했어요.
프라우엔성당 - 빅투알리엔 시장은 도보 8분 정도 소요 됩니다.
[ 빅투알리엔 시장 Viktualienmarkt ]
- Viktualienmarkt 3, 80331 München, 독일
- 월~토 07:00-20:00, 일요일 휴무
빅투알리엔 시장은 뮌헨에 중심부에 위치한 약 2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 시장 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치즈, 빵, 고기, 생선등의 다양한 식품을 판매 하며
먹거리를 구입 하거나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보였고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많았습니다.
시장 내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비어가든)이 마련 되어 있어서
12월의 겨울 날씨에도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길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어요.
역시 맥주의 나라!
한국의 재래 시장 느낌 물씬 나는 채소 가판대!
조금 생소한 모양의 채소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맛있는 과일이 있으면 사 먹어 보려고
과도를 따로 챙겨갔지만, 과일을 구매 하지는 않았어요.
요즘은 컨택리스 카드를 많이 사용 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 방문 하시는 분들은 소량의 유로 현금은
가지고 가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빅투알리엔 마켓에서 맛있는 생과일 쥬스를 한잔씩 먹었는데
only cash만 받는다고 되어 있었거든요.
화장실 가는 잔돈도 필요하니 비상금으로 소액만 가지고 가시면 좋아요.
생과일 쥬스 2잔 (6.6유로 결제)
새벽에 뮌헨 도착 후 시작 된 첫째날 일정이라
마리엔 광장-신 시청(+ 구 시청) -FC 바이에른 뮌헨샵-프라우엔 교회-빅투알리엔 시장
순서로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저녁에는 뮌헨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켈러에 다녀왔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뮌헨 아우구스티너 켈러 후기로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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