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관광지 퓌센 당일치기 노이슈반슈타인 성, 마리엔브리케 다리, 알프 호수

독일 뮌헨으로 여행 가신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매년 140만명이 방문 하는 독일의 3대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그림 보다 아름다운 동화 같은 성을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 노이슈반슈타인까지 가는 방법은

1.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까지 기차로 이동 합니다. (바이에른 티켓 이용)

2. 퓌센역에 내려 건너편 73 또는 78번 버스 탑승 후 내립니다.

3. 정류장에서 윗쪽으로 약 5분 정도 이동하여

도보 혹은 마차, 셔틀버스를 한번 더 이용하여 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Schloss Neuschwanstein

 

 

 

독일 중앙역, 하우프트반호프 역에서 바이에른 티켓을 먼저 구매하고 열차를 타시면 됩니다.

한 장 구매보다 2장, 3장 등등 여러 명이 함께 구매하면 훨씬 저렴합니다.

 

그 대신 티켓을 함께 구매한 사람들은 같이 이동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같이 움직일 동행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0번 탑승구가 퓌센 가는 기차 입니다.

 

 

 

 

 

저는 두명이 함께 발권 하였고 36유로로 알고 갔었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39유로를 결제 하였습니다. (2등석 기준, 일요일)

그 대신 주말에는 새벽부터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 하셔서 역방향이 아닌 순방향으로 좋은 자리 잡아 이동 하세요.

 

기차 내에 화장실이 있었고

도착 할 때쯤 역무원이 티켓 검사를 시행 하였습니다.

 

 

 

 

뮌헨 근교에 위치한 퓌센은 기차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 할 수 있었는데요.

왕복 이동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풍경이 아주 아름다웠어요.

 

아기 자기한 집들과 대자연에 감탄하며

바깥 풍경 구경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착 하시게 될 거에요.

 

 

 

 

퓌센역에 내리면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마그넷, 엽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지만 조금 비싼 편이구요.

큰 짐이 있다면 보관소에 맡기고 이동 하실 수 있습니다.

 

퓌센역에 내린 후 길 건너편에서 73또는 78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일요일이라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에

버스가 연이어 두대 출발 했었어요.

사람들이 우루루 몰리는 쪽으로 가셔서 함께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지도

 

 

 

73 or 78번 버스 내린 정류장은

성 구경 후 다시 퓌센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그 자리 그대로 다시 돌아오시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정표 대로 윗쪽으로 걸어서 이동 하셔야

말을 타던, 걸어가던, 셔틀버스를 타던 하실 수 있어요.

 

 

 

 

여기는 성 내부 티켓 구매 하시는 곳입니다. [셔틀버스 티켓 없음]

 

성 내부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 하지 않으셨다면

당일 티켓은 오후 3시에 가까운 시간만 남아있더라구요.

 

 

 

 

 

▶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잘 몰랐던 셔틀버스 승강장

 

티켓 매표소에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시면

마차가 대기 중인 공간이 나오는데 마차 맞은편, 좀 더 위로 가시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내에서 셔틀 버스를 타실 수 있어요.

 

한국 사람, 외국 사람 전부 다 이걸 못 찾아서

걸어 올라가는 사람이 많았고

마차를 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까지 올라가는 셔틀 버스는

바이에른 티켓으로 커버 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현금을 준비 하셔야 합니다.

기사님께 직접 티켓을 사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만 내려오는 길은

경치 보면서 금방 걸어 내려 오실 수 있어서

편도만 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왕복 끊어 놓고 내려올 때는 걸어 내려 왔거든요. ]

 

편도와 왕복은 0.5유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편도 인당 3유로, 왕복 인당 3.5유로

 

셔틀 버스는 약 5~10분 정도 소요 되고

도보로는 약 20~30분, 마차 편도는 15~20분 정도 소요 되며 약 8유로 라고 합니다.

 

 

 

 

Marienbrücke

마리엔 브리케 다리는 루트비히 2세 어머니인 마리아 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다리 위에서 폴레힐 오봉, 알프스 봉우리,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마리엔 다리 셔틀버스 승강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가셔도 되고 마리엔 다리로도 갈 수 있는데

날씨가 좋고 다리가 개방 되어 있다면 무조건 다리로 가야 합니다.

 

승강장에서 도보 약 5분 이내면 마리엔 다리 도착!

 

 

 

 

마리엔 다리에서 볼 수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입니다.

디즈니 성이라고도 불리는데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 되어 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은 로맨틱한 성입니다.

1869년부터 1886년까지 지어졌고 현대 건축 기술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성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예쁜 성을 볼 수 있지만

마리엔 다리는 나무로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바닥이 많이 낡아서 열악 하더라구요.

엄청 흔들리기 때문에 살짝 위험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눈이나 비가 왔다면 더더욱)

 

 

 

 

 

다리를 수용 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관광객이 붐비는 시간에는 대기를 해야할 수 있으니

퓌센은 가능하다면 오전 일찍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간간이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하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독일 여행 하기 얼마 전에 뮌헨에 폭설이 왔었는데

눈이 덜 녹았지만 다행히 오픈 되어 있었습니다.

 

 

 

 

마리엔 다리 끝에서 뒷쪽 산으로 잠깐 등산을 하면

또 다른 스팟에서 노이슈반 슈타인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군데군데 눈이 덜 녹아서 더 위험하게 느껴졌는데

눈이 없어도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이기 때문에

조심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사람 정말 많았어요.

약 15분의 등산을 하게 되면 아래의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

 

 

 

마리엔 다리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좀 더 주변 풍경이 풍성하게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 이었습니다.

 

 

 

 

 

 

분명 제가 마리엔 다리에 도착 했을때는 

이 정도 인파가 없었고 줄도 서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이렇게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요.

 

 

 

 

 

마리엔 다리와 노이슈반슈타인 성, 호엔슈방가우 성, 알프제 호수의

위치를 미리 참고 하세요!

 

 

 

 

노이슈반슈타인 성쪽에서 바라보는 노란색 호엔슈방가우성과 알프 호수

마리엔 다리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쪽으로 도보 이동 하면서 볼 수 있는 풍경 입니다.

 

호엔슈방가우 성 또한 바이에른 주의 유명한 성으로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 입니다.

12세기에 처음 건설 되었으며 바이에른 왕가 비텔스바흐 가문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중세 시대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리엔 다리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쪽으로 약 20분 정도 걸으면

성 주변을 둘러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성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고

저녁에 알리안츠 아레나 축구 경기 일정으로 시간이 빠듯해서

고민 하다가 내부 관람을 포기 했었는데요.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내부가 엄청 화려하고

볼 것이 많다고 하니 투어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 하고 싶어요.

 

 

 

 

 

발길 닿는 대로 걷다보니 어느 새 셔틀버스 승강장과는 멀어졌고

점점 하산을 하고 있더라구요.

 

 

 

 

내려 오는 길에 사먹은 독일의 겨울 간식? 

동그란 고로케 모양의 밀가루와 계란이 들어간 고소한 빵이었는데

3.5유로 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10-15분이면 충분해요!

 

다만 마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 말똥이 말똥이....

말도 못하게 많습니다.

 

 

 

 

 

알프 호수 

 

버스 타러 가기 전 알프 호수도 꼭 들렀다 가세요.

알프 호수는 노이슈반 슈타인성 근처에 위치한 호수로

푸른 물과 주변의 알프스 산맥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장소 입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수영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작은 피크닉 매트를 가지고 가시면

좀 더 여유있게 알프 호수를 즐기고 오실 수 있을 듯 해요.

돗자리 강추! [ 벤치도 있긴 있어요.]

 

 

 

호수 물이 정말 투명하고 맑았어요.

오리들도 사람을 겁내지 않고 너무 귀여웠습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장소♥

 

 

 

다시 바이에른 티켓을 준비하고 78번 버스를 타고 퓌센역으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추우니

방한 용품을 다양하게 많이 챙겨서 가시길 추천 합니다.

 

 

 

 

다시 돌아온 퓌센역.

 

중앙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환승을 했었는데

시간이 좀 더 많이 소요 됐어요.

기차가 딜레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시간 여유를 두고 돌아오시는 걸 추천 합니다.

 

 

 

 

 

유럽의 겨울.

고작 오후 4시가 살짝 넘은 시간 이었는데  멋진 노을을 보면서 돌아왔어요.

해가 짧아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저는 중앙역에서 9:30am쯤 출발하여 퓌센에 11:30am쯤 도착하였고

중앙역에 6pm경 다시 돌아왔었습니다.

 

성 내부를 관람하지 않았는데도 약 9시간 정도 소요 되었어요.

성 내부까지 관람 하실 분들은

소요시간 10시간 정도는 잡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소도시 퓌센의 그림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뮌헨에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