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축구 예매 싸게 하고 직관 했던 후기 : 파르크 데 프랭스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이강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를 보실 분들을 위해

파리 생제르망 리그1 경기 예매 방법 및

직관 후기에 대해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2023.12.20 파리 vs FC 메스

 

티켓 구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하시는 것이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안전 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FC 바이에른 뮌헨 멤버십은 유료지만

파리는 무료 회원 가입만 하면 쉽게 축구 표를 구매 하실 수 있으니

구매 대행에서 비싸게 구매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 표 싸게 구매 하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저는 처음부터 123구역을 딱 정해 놓고 예매를 시작 했어요.

 

PSG 홈페이지에 구역마다 시야를 볼 수 있게 해두었으니

미리 뷰를 확인 하고 구역을 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1층이지만 가격대가 괜찮으면서 선수들이 잘 보이는 구역을 고르다 보니

123구역이 좋을 것 같았어요.)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셋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것이

바로 파리 축구 표 예매 입니다. 난이도 '하'

저는 경기 한 달전 예매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취소표가 많았습니다.

 

오픈 날짜에 구매를 못 하신 분 기준, 재판매 티켓을 구매 하신다면

경기가 다가올수록 재판매 마켓 표는 저렴 해 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경기 1-2주 전, 3일 전이라도 취소표를 싸게 구매 하실 수가 있을 거에요.

 

연석으로 구매 하실 분들은 표가 여러 장 남아 있다는 전제 하에

같은 열에서 2좌석 연석으로 검색 하지 마시고

1좌석으로 검색 하셔서 붙은 자리로 결제 하시는 걸 추천 합니다.

1좌석씩 따로 결제 해서 붙인 연석이 2좌석 연석 취소표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제가 구매한 123구역 3열 58좌석 : 159.3 유로

123구역 3열 57좌석 : 171.1유로 

2자리 연석이 약 330유로 입니다.

 

 

 

 

 

만약 2자리 연석을 선택해서 같은 열의 64,65 좌석을 담으면

472 유로로 142유로의 가격 차이가 발생 합니다.

약 20만원 정도 금액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연석이 필요 없거나 어느 자리든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매일 들어가서 취소표 금액을 확인 해 보시고

적당하다 싶을 때 구매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실제로 경기 1주일 전쯤 저와 같은 구역의 좌석이

제가 결제한 금액보다 좀 더 저렴하게 거래 되고 있었습니다. - 티켓 플레이스 기준 - )

 

 

 

파르크 데 프랭스 파리생제르맹 경기 직관 후기

 

 

 

파르크 데 프랭스는 프랑스 파리 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큰 축구 전용 구장으로 약 48000명을 수용 합니다.

 

저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역에서 경기장으로 걸어 갔는데

좁은 골목길이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비좁은 길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데 차가 많이 다니고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 인도가 매우 좁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안전 요원이 정말 많습니다.

 

보안 검색 및 티켓 확인 후 입장 하게 되는데

기계에서 실물 종이 티켓이 따로 한장 더 출력 되는 시스템 입니다.

(티켓을 애플월렛에 담아 놓으시면 편합니다.)

 

경기 중간에 식음료를 구매 하시면 경기를 일부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작 전 일찍 도착하셔서 미리 간식 거리를 사 놓는 게 좋습니다.

 

경기장 내 음식 및 음료 가격은

콜라 4유로, 버거 8유로, 핫도그 7유로 였습니다.

케챱, 후추 등의 소스는 일회용으로 제공 되고 있으니 이용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플라스틱 컵 보증금으로 2유로를 냈는데

저는 컵이 예뻐서 기념품으로 소장 했습니다.

 

경기장 밖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이용 하셔도 되고

경기장 내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각자 서로를 찍어주고 있었는데

친절한 파리 시민이 커플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경기장 내에는 표를 구매 한 사람들만 입장 하기 때문에

소매치기 걱정 없이 사진을 부탁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역안에서 한 줄만 해도 한국 사람이 몇 명씩 있을 정도로

한국인도 많으니 서로 사진 품앗이를 해도 될 듯 합니다.

 

좌석은 빨강, 흰색, 파랑색으로 되어 있는데

반대편에서 보면 무늬나 글씨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해 둔 것 같아요.

(실제로 맞은 편에는 에펠탑 모양으로 좌석 색깔을 맞춰 놓았습니다.)

 

좌석 간격이 아주 좁은 편이 아니라 생각보다 자리가 편했습니다.

 

 

 

123구역의 좋은 점!

경기 시작 전 선수들 몸 푸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이제는 떠날 사람이지만......

이 날은 킬리안 음바페의 생일 이었다고 합니다.

생일 날 본인에게 스스로 2골이라는 상을 주는 장면을

생생하게 직관 하고 왔었습니다.

 

 

 

각각의 좌석 마다 이런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 

빨간 동그라미 스티커 부분을 휴대폰 플래시에 붙이고

플래시를 켜면 빨간색의 예쁜 불빛이 나옵니다.

 

하얀 기본 플래시 빛이 아닌 붉은 빛으로 선수들을 응원 할 수 있어요.

(스티커는 잘 붙고, 잘 떨어집니다.)

 

 

 

 

이 날 이강인 선수는 거의 풀타임을 소화 했고 어시스트를 기록 했습니다.

 

123구역은 코너킥 위치와 근접한 자리이기 때문에

이강인, 음바페 선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층 구역이 축구를 전체적인 시점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플레이를 보기에는 아주 좋은 좌석 이었습니다.

 

 

 

이 날 경기에 PSG 에서는

음바페, 아센시오, 바콜라,

콜로 무아니, 페레이라, 우가르테, 이강인, 에메리,

에르난데스, 스크리니르, 마르퀴뇨스, 돈나룸마 등이

경기를 뛰었습니다.

 

FC 메스 선수들로는

엘리소르, 사발리, 장 자크, 카마라, 은드퀴디,

은도람, 마이가, 아소로, 케르크호프, 우돌, 헤렐, 트라오레, 

오우키자 선수가 활약 했습니다.

 

 

 

1도움 이강인!

 

 

 

123구역에서 볼 수 있는 시야 입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선수가 골을 넣으면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다같이 환호 합니다.

 

사회자가 킬리안~ 하면 관객은 음바페! 하면 되는데

총 세 번 정도 이름을 외쳤습니다.

 

유뷰트 등을 통해 응원법과 응원가를 미리 숙지 하시면

더욱 더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90분에 교체 되었습니다.

 

교체 된 후보 선수 중 어린 선수가 공을 잡으면

유독 많이 격려 해주고 응원을 해 주더라구요.

 

그 모습이 아주 인상적 이었습니다.

 

 

 

 

12월에 직관 가실 분들은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저녁 경기 였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추워져서

유니폼만 단독으로 입기에는 무리였습니다.

 

 

 

파르크 데 프랭스의 외관은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언뜻 비슷 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벽은 선수들의 사진이 표현 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였어요.

 

 

 

 

집에 가기 위해서는 메트로를 이용 해야 했는데

수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빨리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소매 치기 주의!

 

 

경기를 마친 후 메트로 역 근처,

제가 묵은 호텔 뒤플라 데탱 바로 앞에 있는

펍에서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파리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

Princes Park 에서 리그앙 경기를 직관 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